미국 기업의 불합격 통보 E-mail
미국에서 대학원생으로 공부하면서,
2018년 여름 인턴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.
아직 영어나 전공이나 미국에서 인턴쉽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지만,
면접 1개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여기저기 지원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하핳...
불합격 통보를 몇개 받으면서, 미국 기업들이 지원자를 거절할 때 어떻게 Euphemism을 쓰는지를 써 보겠습니당ㅎㅎ
첫번째 회사는 F5 Networks라는 회사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지원을 했었는데요. Move forward with other candidates whose experience and skills best meet the position requirements. 다른 지원자들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하네요 ㅠㅠ라고 써 주셨네요. 회사가 웹 보안, 서버관리, 데이터 저장과 같은 일들을 하는 회사라서 제가 이력서에 적어 놓은 것과는 많이 관련이 없어서 이렇게 말 한 것 같습니다. 제가 좀 부지런하게 회사, 부서마다 이력서를 좀 다르게 만들었어야 했는데... 그냥 한 이력서에 다 담아서 다양한 회사에 뿌리는 식으로 하다 보니 이런 부작용이 있네요ㅠㅠ 아니면... 다른데서 그냥 자격미달이라 안 읽고 복붙해서 불합격 통보를 했을수도...주르륽
두번째 회사는 전력계통회사로 발전기 제조부터 송신기보호제어같은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까지 다 하는 회사입니다. We wanted to inform you that we have decided to continue our search for other candidates. 다른 지원자들을 계속 찾아보겠다고 하네요 ㅎㅎ; 이 회사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지원했던 것 같은데... 제가 생각해도 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하기에는 실력과 경험이 달리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.
두 회사를 살펴 보았는데요. 대놓고 너 불합격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기분 최대한 안나쁘게 다른 지원자들을 찾아보겠다는 식으로 완곡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네요. 제가 한국에서는 회사에 지원한 경험이 많이 없어서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.
아직 지원한 곳이 더 많이 남아있어서 어떤식으로 이메일이 올런지... 혹시 참신하게 피드백을 주는 회사가 있다면 업데이트 해서 올리겠습니다!
p.s. 영어 카테고리에 첫 글인데, 좀 어수선한 면이 있네요. 다음 글 부터는 좀 정돈되고 도움도 되는 표현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! 뿅~